[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브라질협의회)에서는 지난 1일(목) 오전, 최영만 대표로부터 기부 받은 털 조끼를 한인들에게 선착순으로 배부했다.
배부 시각이 오전 9시 30분부터임에도 배부 장소인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 쇼핑 입구에는 이른 시각부터 수 많은 한인들로 인해 긴 대기줄까지 생겨났다.
이 날 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고우석 고문, 이창만 부회장, 한병돈(50대분과)위원장, 고용환(홍보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 배부를 도왔으며, 브라질협의회는 기부받은 털 조끼외에도 목도리 2백장을 추가로 준비해 함께 배부했다.
예정 시각보다 조금 일찍 배부를 시작한 김요준 회장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으로 접어 들면서 평균기온보다 많이 추워졌다. 특히, 오전 기온이 낮아진 탓에 긴 대기줄에 고령의 어르신들이 눈에 많이 띄어 긴급 논의를 갖고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각부터 배부를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는 응원과 함께 소중한 털 조끼를 기부해 주신 최영만 대표에게 이 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며 아무쪼록 모두가 건강하고 조끼와 목도리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브라질협의회는 이 날 K-SQUARE쇼핑 내부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스를 찾아 현지 보건 관계자들에게도 조끼와 목도리를 전달했다.
브라질협의회는 그간 사랑의 쌀 나눔 행사, 어머니날 맞이 사랑의 상품권 전달 행사 등의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과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