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2위 방송사인 헤지 헤꼬르지(Rede Record)에서 7월 초에 방영 예정인 신규 리얼, 서버이벌 프로그램에 한인 2세 조영래(28)씨가 출연한다.
브라질 사회에서 Pyong Lee 로 더욱 유명한 그는 총 13명의 국내 인기인들이 출연하는 ‘섬’(Ilha)에 동양으로서는 유일하게 출연하게 됐다.
국내 한 무인도에서 촬영예정인 ‘섬’(Ilha)은 상금 및 상품이 걸린 다양한 모험게임을 통해 경쟁을 치뤄 최종 1인이 우승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사회는 사브리나 사또가 맡는다.
지난 주에 촬영장소로 입도한 것으로 전해진 그는 이번 프로그랭에서 온라인 인플루엔서, DJ, 모델, 사업가, 전 운동선수,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과 함께 최후까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작년 글로보(GLOBO) 간판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빅 브러더(BIG BROTHER)시즌 20에 출연해 8주차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18명 가운데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브라질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포브스 브라질판 선정 2018년 브라질을 빚낸 30세 이하 3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30인에 포함된 것만 아닌 1월호 포브스 표지에 각 부문 주요인물들과 함께 표지를 장식하는 영예도 안았다.
처음 마술 컨텐츠로 유튜브를 시작한 그는 차츰 브라질 인기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최면술 컨텐츠를 확대, 소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현재 그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6백만명에 이를 만큼 왠만한 연예인 급의 대우를 받고 있으며, 이제는 해외에서까지도 초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로 국내외 여러 글로벌 업체와의 전속모델 등으로 러브콜을 받았는가 하면, 브라질 국내 유명 장난감제조업체인 에스뜨렐라에서 그를 표지 모델로 한 마술도구셋트(10세 이상) ‘마스터 트릭’ 제품을 출시할 만큼 특히, 브라질 10~2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프로게이머 팀을 창단하고 해외 국제게임대회에 참가하는 등 구단주로서 전폭적인 지원 속에 e스포츠 사업도 꾸준한 성장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