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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1차 접종자가 7천만 명을 넘어섰다.


브라질 보건부는 2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7천115만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세 이상 성인 1억5천809만5천 명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보건부는 9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루평균 접종자 수는 1월 14만6천여 명, 2월 23만여 명, 3월 45만8천여 명, 4월 82만2천여 명, 5월 66만2천여 명에 이어 이달은 100만 명을 넘고 있다. 전날 하루 접종자는 115만8천 명이었다.


일반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마쳤거나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천558만3천 명으로 전체 접종 대상의 16.2%를 차지했다.


보건부는 1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지방 정부에 공급한 백신은 1억2천972만 회분이며, 이 가운데 9천673만6천 회분이 접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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