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상파울루한인타운_불법천막시설KakaoTalk_20210623_173113591.jpg


[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대표적인 시립 ‘루스’(Luz) 공원 철장 벽 주변으로 즐비어 들어선 불법 천막시설이 점점 주택형태로 변화하면서 지역 이미지훼손은 물론 잦은 도난 피해도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의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 불법천막시설은 비닐천막 처마를 지탱하기 위해 도로 고압 전선줄을 대놓고 이용하고 있는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 들 천막시설은 모두 노숙을 목적으로 노숙자들이 임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지만, 이젠 아예 가재도구까지 갖추고 일가족이 생활하고 있을 만큼 규모도 켜지고 있는 모양새다.


 23일(수) 오후, 현장을 찾아보니 공원 철장 벽 주변에는 약 7~8개 정도의 천막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이들 가운데 유독 행인 및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천막도 눈에 띈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성인 3~4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찬장과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는 작은 화덕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했다.


또한, 주변에는 아동용 자전거도 눈에 띄어 아마도 어린 아이와 함께 일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일부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구걸행위 또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그닥 지역주민들에게 큰 민폐는 끼치지 않고 있다지만, 야밤을 틈타 일부 점포 시설물을 훼손 또는 절도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하면서 상인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 얼마전 과일 코너 햇빛을 가리기 위해 외부에 오래 전에 설치한 차양막을 갑자기 사라져 새로 주문했다”면서 “얼마 후 우연히 도난당한 차양막이 불법천막물과 뒤엉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도난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바로 옆 점포도 최근 외부에 새로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매장 내부로 연결된 호스 일부분이 절단되어 있어 하는 수 없이 실외기 위치를 변경하는 공사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상인들은 최근 들어 시청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한 주민은 “단속시에만 잠시 사라질 뿐 반나절만 지나면 그대로”라며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시급하다고 말했다.


상파울루한인타운_불법천막시설KakaoTalk_20210623_173203406.jpg


상파울루한인타운_불법천막시설KakaoTalk_20210623_173225018.jpg


상파울루한인타운_불법천막시설KakaoTalk_20210623_173237116.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한인타운에서 스페어타이어 도난당한 한인 A씨......

  • 상파울루시,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공식 지정...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786 한인타운 쁘라찌스길 일부 구간 주차 전면금지 file 2012.11.09 5787
2785 한인타운 불법천막들 갈수록 늘어나...한인들 불안감 고조 대책마련 시급 file 2018.08.06 559
2784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신바람이 분다...지역 홍보웹 <비바봉헤찌로>론칭 file 2019.02.11 607
2783 한인타운 봉헤찌로 한식당에 4인조 강도...식당 주인 등 인질극 발생 file 2022.07.19 1238
2782 한인타운 봉헤찌로 주요 대표 거리 청사초롱 점등식 오늘(13일) 저녁 6시부터 1 file 2021.08.13 778
2781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인거주 아파트에 4인조 강도...무차별 폭행 당해 file 2020.04.20 4681
2780 한인타운 봉헤찌로 상점 영업 재개 첫 날...영업 재개율 30%에도 못미쳐 file 2020.06.10 1197
2779 한인타운 봉헤찌로 등 연말 각종 절도,강도 범죄 기승 우려...각별한 주의... file 2019.11.18 418
» 한인타운 봉헤찌로 노숙 불법천막 눈쌀...상인들 도난 피해도 잇따라 file 2021.06.24 666
2777 한인타운 봉헤찌로 관할 치안 관계자 초청, 지원 협조 당부 file 2014.01.23 2320
2776 한인타운 봉헤찌로 A한식점...육류 유통기간 미표시로 위생국에 조사 받아 1 file 2014.07.28 2689
2775 한인타운 방범카메라...의류상가 밀집지역으로 확대.설치키로 file 2019.09.29 3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