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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대표적인 시립 ‘루스’(Luz) 공원 철장 벽 주변으로 즐비어 들어선 불법 천막시설이 점점 주택형태로 변화하면서 지역 이미지훼손은 물론 잦은 도난 피해도 잇따르면서 지역사회의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일부 불법천막시설은 비닐천막 처마를 지탱하기 위해 도로 고압 전선줄을 대놓고 이용하고 있는 아찔한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 들 천막시설은 모두 노숙을 목적으로 노숙자들이 임시적으로 설치한 것이라지만, 이젠 아예 가재도구까지 갖추고 일가족이 생활하고 있을 만큼 규모도 켜지고 있는 모양새다.


 23일(수) 오후, 현장을 찾아보니 공원 철장 벽 주변에는 약 7~8개 정도의 천막시설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이들 가운데 유독 행인 및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대형천막도 눈에 띈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성인 3~4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찬장과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는 작은 화덕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이미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했다.


또한, 주변에는 아동용 자전거도 눈에 띄어 아마도 어린 아이와 함께 일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일부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구걸행위 또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그닥 지역주민들에게 큰 민폐는 끼치지 않고 있다지만, 야밤을 틈타 일부 점포 시설물을 훼손 또는 절도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하면서 상인들의 고심도 커지고 있다.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한 한인 업주는 “ 얼마전 과일 코너 햇빛을 가리기 위해 외부에 오래 전에 설치한 차양막을 갑자기 사라져 새로 주문했다”면서 “얼마 후 우연히 도난당한 차양막이 불법천막물과 뒤엉켜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도난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또한, 바로 옆 점포도 최근 외부에 새로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매장 내부로 연결된 호스 일부분이 절단되어 있어 하는 수 없이 실외기 위치를 변경하는 공사로 금전적인 피해를 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 상인들은 최근 들어 시청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며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을까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한 주민은 “단속시에만 잠시 사라질 뿐 반나절만 지나면 그대로”라며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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