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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19세기 말 빈곤과 기아로 고통 받던 유럽 이민자 수천명을 받기 위해 1887년에 지어진 역사 깊은 건물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춤사위가 펼쳐졌다.


꽃 부채를 의미하는 화선무는 1978년 선운 임이조 선생에 의해 초연 되어진 춤으로 한국 전통의 기본 춤사위를 바탕으로 짜여진 즉흥적인 춤이다.


이 날 공연은 상파울루주 이민자 박물관(관장 알레산드라 알메이다)과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회장 이화영. 이하 브라질예연)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 문화행사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당초. 브라질한인무용협회 소속 단원들의 단체공연으로 기획됐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다수의 단원들이 불참의사를 전해오면서 하는 수 없이 이 회장이 단독으로 서게됐고, 약 5분간 단아한 여인의 희로애락을 화려하면서도 절제있는 춤사위로 표현해 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행사는 한국 전통 춤과 규방공예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오후 1시 본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주상파울루총영사관 황인상 총영사는 개회사를 통해 “브라질 이민자들의 문화유산과 전통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행사를 추진해 알레산드라 관장과 브라질예연 이화영 회장 및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 1960대 한인 이민자들이 정착하면서 커뮤니티 형성되었고, 5천년 이어온 우리 문화와 역사 그리고 유산과 전통을 간직해 오고 있으며,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2010년 한인타운 공식 지정, 2017년에는 8월 15일을 한국문화의 날로 지정하는 등 브라질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케이팝을 비롯해 기생충, 미나리 등의 영화 및 드라마가 브라질을 비롯해 전 세계인들로부터 큰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으며, 브라질 젊은이들이 한글과 김치를 접하고 배우는 모습 한브 문화적 유대가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아무쪼록 오늘 행사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아가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해 코로나 19로 인해 주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모든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면서 열리지 못한 행사는 올해에는 진행 방식을 바꿔 2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인도(4월), 아일랜드(5월) 문화 행사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한국은 4번째로 소개됐다.


이 날 한식, 한글, 태권도, 김치퀴즈 등의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 및 워크샵은 물론 한인타운 봉헤찌로와 브라질한인이민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저녁 7시부터는 올해 2월 디지털 싱글 《With My Wings》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 픽시(PIXY)의 공연은 브라질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에 충분했다.


이 날 픽스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브라질 현지 팬들을 위해 특별 토크쇼에서도 출연해 자신들만의 매력 어필과 소소한 일상을 팬들과 함께 소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행사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주브라질한국문화원 그리고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유튜브에서 museu de imigracao 으로 검색하면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user/museudaimigra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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