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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6.09 21:45

<22> 사랑의 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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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젊을 때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며 살아간다.


누구를 어떻게 만날지 불확실한 상태에서 잔뜩 희망에 부풀어 나와 함께 평생을 변하지 않을 사랑을 나눌 상대방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나와 같은 꿈을 꾸고 행복하게 살 그런 사람을.


그래서 사람을 만나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누다 보면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귀다 보면 또는 살다 보면 상대방이 변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상대방이 얄밉기도 하고 화도 나지만 그나마 섹스라도 잘하면 참고 살지 하지만 그것마저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 하는 둥 마는 둥 의무 방어에 지나지 않는다면 처음 사귈 때 생각하던 로맨스는 사라지고 이제 계속 살아야 하나 아니면 이혼을 해야 하나 또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야 하나 하는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있으면 고민은 점점 더 커진다.


처음에 좀 더 찾아보고 상대를 고를걸 아니면 그냥 혼자 즐기며 화려한 싱글이 될걸 하고.


그러나 이제는 이미 떠나버린 기차를 보듯이 포기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어찌 할 수 없이 이 생활을 만족 하고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무언가 바꿔보려 애를 써도 바뀌지 않는 생활에 우리는 그냥 포기하고 살 수 밖에 없다.


내 마음에는 아직도 젊을 때의 열정이나 사랑이 남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내 사랑을 포기하기는 아직도 나는 젊은데 대리 만족을 느껴야 하나?


그러나 최진희의 노래처럼 "그토록 다짐을 하건만 사랑은 알 수 없어요. 사랑으로 눈먼 가슴은 진실 하나에 울지요. 끝도 시작도 없이 아득한 사랑의 미로여..."


우리는 우리 몸과 마음속에 있는 시작도 끝도 없는 사랑의 미로를 찾아서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가자. 언젠가 내 몸과 마음에 꽃필 날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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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 박사 (남성 클리닉 전문의. 나사렛병원장)

전 브라질한인회장/<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

2019년 자랑스런 한국인’ 민간경제외교 대상 수상

2020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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