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브라질 정부가 2014 월드컵을 대비해 무기와 월드컵 티켓을 교환하는 무기감축안이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브라질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를 국가에 반납하는 사람에게 월드컵 경기 티켓을 주거나, 티켓 가격을 할인해주는 무기감축안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했다.


이 무기감축안에는 무기를 가져오는 사람들에게 월드컵 참가국 선수들의 사인이 있는 축구공이나 티셔츠와 바꿔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


가디언은 이렇게 수거한 무기들을 재활용해 월드컵 기간 사용할 골대를 만드는 방안이 의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 민주운동당 레난 필로 의원은 “브라질 월드컵 주제를 ‘총 없는 세계를 위하여’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무기감축안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벌인 것처럼 우리는 평화와 군비축소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브라질에서는 총기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총기소지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시민단체 대표 실마 아제베도도 “브라질 내 축구의 인기로 볼 때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정부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브라질 정부 계획에 대해 “브라질에 총기가 너무 많아서 티켓이 모자랄 것”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