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평화통일 청소년 그림 공모전' 시상...김애리(15)양 최우수상 수상

[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브라질협의회) 주최로 열린 '평화통일 청소년 그림 공모전'(진행위원장 한병돈)에서 김애리양(15)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브라질협의회는 최우수상을 포함한 본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9일(토) 오전 11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K-SQUARE 쇼핑 2층 루프탑 행사장에서 가졌다.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본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들 모두가 행사 취지에 대한 이해는 물론 수준 높은 작품들이였다” 라고 격려한 후 “올해 7월 20일 브라질리아 국회의사당에서 한반도 평화 지지 위원회 출범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엄인경 심사위원장은 “현지인 청소년들의 참가가 두드러져 고무적이였던 이번 공모전에 총 78점(75명)이 접수된 가운데 작품성, 창의성 그리고 창작성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진행된 채점 과정에서 응모작 모두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쉽게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총평했다.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지만 공모전 참가는 처음이라는 대상 수상자 김애리양은 ‘우연한 계기로 TV를 통해 DMZ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고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철조망 사이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도시락도 먹고 자유롭게 뛰어 놀며 자연을 서로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에 그려봤는데 최우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2천헤알과 함께 전 세계 41개 지역 협의회 최우수 작품이 참가하는 결선 대회에 출전자격이 자격이 주어지며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 최우수상 1명 : DMZ의 아름다운 풍경 (김애리) ▲ 우수상 2명 : Sóis Unificados (Rafaela Meier Guedes), 통일을 향한 한걸음 (정예담)▲ 장려상 2명 : 남북한의 봄 (Primavera das Coréias) (Mariana Tomaz Ferreira da Silva), 울타리 너머 (Além da Cerca) (신채영) ▲ 특별상 1명 : Mãos para o Progresso (Carolina Dutra Moreira) ▲ 외부 기관장상 7명 : (총영사, 한인회장, 문화원장, 체육회장, 미술협회장, 코참회장, 호남장학회장상) 통일된 대한민국과 북한의 진정한 아름다움 (김예림), 평화 통일 (현다미), Amizade entre Países (João Vítor Bombo Guimarães), 평화의 길 (Caminho da Paz) (Leonardo Pereira Tamasi), 한 뿌리 민족 (김예지), Armistício Colorido (Helen Stella de Carvalho),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자 (조예린).

한편, '평화통일 청소년 그림 공모전'은 주상파울루총영사관, 브라질한인회,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한인미술협회, 브라질호남장학회,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KOCHAM) 그리고 K-SQUARE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