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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제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에지손 파킨 대법관은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무시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유를 5일 안에 설명하라고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이는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벌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중도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소송을 받아들인 것으로, 소송은 상원의 '코로나19 국정조사'가 한창인 지난달 18일 제기됐다.


파킨 대법관은 브라질사회민주당의 주장이 보건부가 정한 방역수칙과 부합하는 것으로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대규모 군중을 동원하는 행사에 참석하면서 의도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지지자들과도 거리낌 없이 신체 접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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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수도 브라질리아와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와 함께 오토바이 행진을 벌였다.


오토바이 행진이 진행되는 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물론 지지자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는 철저하게 무시됐다.


이달 중순에는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도 오토바이 행진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방역수칙을 둘러싼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이런 행태는 내년 대선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론조사 지지율 추락으로 재선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이뤄진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24%·부정적 45%·보통 30%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 이래 긍정적 평가는 가장 낮고, 부정적 평가는 가장 높다.


대선주자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는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이 41%로 보우소나루 대통령(23%)을 18%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대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을 치를 경우 득표율은 룰라가 55%, 보우소나루는 32%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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