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브라질협의회)가 주최한 ‘2021 온라인 통일 골든벨’(행사위원장 박종황 자문위원)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9일(토) 오전 10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 K-Square 쇼핑 2층 루프탑에서 열렸다.

브라질협의회 최용준 통일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김시현(17)양은 “작년에 2등에 머물러 조금 아쉬웠는데 그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덕분에 대상을 수상해 너무 기쁘며 본선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시상식은 국민의례, 개회사(김요준 회장), 환영사(오정민 교육원장), 총평(박종황 행사위원장),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황 행사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강화 등의 조치로 정상적인 대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였지만, 한편으로 랜선을 통해 한.브 청소년들이 거주 지역과 거리와는 관계없이 큰 관심을 갖고 참가해 준 모든 참가자들 모두가 입상여부를 떠나 승리자이며 챔피언”이라고 치켜세웠다.

오정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환영사에서 “한.브 청소년들이 남북 분단이라는 아픈 현실을 함께 공유하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좋은 대회였다”며 큰 의미를 둔 후 주최 측에 감사를 전했다.

이 날 입상자들 전원에게는 상금과 상패와 함께 한브장학회(회장 제갈영철)에서 기증한 한국어 회화책 1권도 부상으로 수여됐다.

대회 최우수상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 전유민군이 이 밖에 우수상에는 김하은, 엄다니엘, Ayra Yasmin Freitas Santana, 장려상에는 오재원, 오재령, 엄사라, 박나리양이 각각 수상했다.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은 “박종황 행사위원장 및 모든 자문위원을 비롯해 참가자 부모님 및 한글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본 대회 대상 및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한국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되어 최종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