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히까르도 루네스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보건소 방문 시 반드시 해당 도시 거주 증명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는 신규 보건 지침 법안에 27일(목) 서명했다.

28일(금)부터 상파울루 시 전역 보건소 및 드라이브 스루 등에서 적용되는 금번 지침에 따라 백신 접종자는 신분증, SUS보건증 외에도 자신이 해당 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는 전기, 수도, 전화세 용지 등의 원본을 증명해야 한다.

금번 지침으로 인해 이 날부터는 자신이 거주하지 않은 다른 도시 지역 보건소 및 드라이브 스루 등에서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히까르도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백신 관광' 행위를 근절하는 한편, 도시 별 원활한 백신 공급 및 안정화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