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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난 16일(일) 오전 암 투병 중에 41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상파울루 부르노 꼬바스 시장을 실은 운구 차량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눈물과 박수로 애도했다.


이번 달 초 암 치료를 위해 상파울루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한 부르노 시장은 치료 과정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잠시 호전을 보이기도 했지만 14일(금) 오후 언론을 통해 상황이 악화됐다는 보도 후 이틀 만에 숨을 거두었다.


부르노 시장의 영결식은 이 날 오후 1시 경 상파울루 시내에 위치한 시 청사 3층에서 유가족 및 가족 그리고 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 50분간 거행됐으며, 유가족으로는 전 처 사이에서 낳은 또마스(15)가 유일하다.


부르노 시장의 시신은 자신의 고향이며 정치 입문에 있어 큰 영향을 준 할아버지인 마리오 꼬바스가 잠들어 있는 산토스시 소재 빠께따 묘지에 이 날 저녁에 안장 됐다.


한편,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남은 임기 동안 시장직 권한을 인수 받은 히까르도 누네스 부시장은 이 날부터 앞으로 7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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