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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중국 제약사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불투명해지면서 백신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연구소의 지마스 코바스 소장은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시노백 백신 원료 수입이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현재로서는 백신 생산 재개 일정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코바스 소장은 이날 시노백 관계자들을 만나고 나서 "생산이 차질이 빚어지면 보건부에 대한 백신 제공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탄탕연구소는 시노백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백신을 생산하고 있으며, 보건부를 통해 각 주 정부에 공급해 왔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시노백 백신 원료 수입 중단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공격적 발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행사 연설을 통해 중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시아 국가의 실험실에서 나왔다"면서 "그 나라는 코로나19를 이용해 지난해 높은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리아 주지사는 "백신 접종이 급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를 자극하는 대통령의 발언이 원료 수입을 어렵게 하고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외교부는 백신 원료 수입 중단은 중국 내 백신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며 양국 외교관계 악화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한편,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데이터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Our World in Data)를 기준으로 브라질의 주간 하루평균 접종자는 지난달 29일 99만5천 명에서 12일에는 42만9천 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브라질의 주간 하루평균 접종자 순위는 중국·인도·미국에 이어 4위였다가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에 밀리면서 8위로 내려갔다.


브라질의 하루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달 13일 114만 명이었으나 백신과 원료 수입이 늦어지면서 증가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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