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먹으면 ‘멘탈’이 강해진다?
- lorenjo
- 29
- 0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교 등 연구진이 25~91세 성인 8,600여 명의 식습관과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다. 과일과 채소를 합쳐 하루 480g 이상 먹는 사람들은 230g 미만을 섭취하는 이들보다 스트레스 지수가 10% 낮았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과일 및 채소 하루 섭취량은 최소 400g이다.
연구진은 “기존 연구는 청년기의 식단에 초점을 뒀지만, 이번 결과는 전 연령대의 성인들에게서 채소와 과일이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채소와 과일 섭취가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 원리와 인과 관계를 밝히는 것은 향후 연구 과제다. 연구진은 그러나 “채소와 과일은 비타민, 무기질,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등 염증을 줄이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 풍부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염증과 세포 내 산화 손상 등은 스트레스 증가, 불안감, 우울감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연구(Fruit and vegetable intake is inversely associated with perceived stress across the adult lifespan)는 학술지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실렸다.
The post 과일, 채소 먹으면 ‘멘탈’ 강해진다? (연구) appeared first on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