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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 대선이 1년 반도 남지 않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룰라의 화려한 복귀를 점치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브라질의 유력 여론조사업체인 다타폴랴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주자 예상 득표율 조사 결과를 보면 룰라 전 대통령 41%,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23%로 나와 18%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연방판사 시절 권력형 부패 수사를 이끌어 명성을 얻은 세르지우 모루 전 법무부 장관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인지도를 높인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를 포함한 다른 대선주자들의 예상 득표율은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룰라 전 대통령과 보우소나루 대통령 두 사람이 결선투표에서 맞붙는 상황을 전제로 한 예상 득표율은 룰라 55%·보우소나루 32%로 나왔다.


특히 룰라 전 대통령은 결선투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 외에 다른 어떤 대선주자를 만나더라도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대선주자에 대한 거부감을 묻는 말에는 54%가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꼽았고, 룰라 전 대통령은 36%였다. 거부감을 표시한 응답은 '어떤 경우에도 찍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백신 확보 부진, 저조한 경제 성장, 실업률·물가 상승 등 악재가 보우소나루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연방대법원이 룰라 전 대통령에게 부패 혐의로 선고된 실형을 무효로 한 이후 처음 시행됐다. 11∼12일 이틀간 146개 도시 2천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다.


연방대법원은 지난달 대법관 11명이 참석한 전원회의에서 룰라에 대한 실형 선고 무효 결정을 다수 의견으로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룰라 전 대통령은 정치적 권리를 회복하고 대선 출마도 가능하게 됐으며, 이후 룰라는 국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내년 대선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달 중순 아르헨티나 C5N TV와 인터뷰에서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독단적 행태와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들어 '파시스트' '대량학살자'라고 맹비난하면서 "보우소나루를 끌어내리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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