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bd04303bc5d8ad04206608018f92b75a.jpg


[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이하 한인회)가 최근 한 매체를 통해 후원금 추가 누락 사실 및 작년 미스 코리아 브라질 대회 개최 과정에서 정부 지원금 일부를 허위 보고 했다는 등의 추가 재정 비리 사실에 대한 보도가 전해진 후 일부 카카오톡 오픈방을 중심으로 공개 해명을 촉구하는 입장문까지 등장했다.


평소 브라질 한인들이 주로 각종 생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오픈방 가운데 '브라질 정보공유방3'(회원수 1092명)엔 지난 6일(목) '한인회 재정 보고 및 감사에 대한 정보3방 운영진 입장문'라는 내용이 공지글로 등록됐다.


해명 및 요구 사항과 함께 등록된 입장문 내용을 요약하면 금번 한인회 재정 비리 의혹과 관련해 그간 사태 추이를 살펴보고 있었으나, 추가적으로 의혹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운영진 모두로부터 동의를 구해, 회계 감사를 통해 드러난 재정 및 여러 문제점에 대해 한인회의 파행적인 운영으로 동포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를 더 이상 두고 보지는 않겠다는 내용이다.


해당 입장문은 현재 해당 방 외에도 '까사보니따'(회원수 2445명) 오픈방에도 공지로 등록되어 있으며, 이 밖에 '정보교환방' (회원수 1500명) 오픈방도 공지까지는 아니지만 해당 입장문 게재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면서 5천여명에 달하는 한인들이 한인회측에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날 오후 홍 한인회장이 일부 매체를 통해 밝힌 입장문 내용을 두고 온라인 상에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홍 회장은 입장문에서 금번 한인회 관련 모든 루머와 의혹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한인회 감사위원회(신형석, 제갈영철, 이임규. 이하 감사위) 측에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며 감사위의 공식적인 결과를 믿어 달라고 한인들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일부 후원자들이 정식 문제를 제기한 누락 및 '달러' vs '헤알'을 두고 벌어진 논쟁에 대해 내부 감사를 실시한 감사위측이 홍 회장에게 누락금 일부와 환율차액 총 14.000헤알을 환원하라면서도 고의적인 '횡령'은 아니며 재정상으론 '문제없다'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입장 발표로 다수의 한인들의 공분을 사면서 이젠 감사위의 발표조차도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들이다.


그럼에도 보도를 통해 추가로 드러난 재정 비리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지금이라도 당당하게 나와 공개적으로 진실과 해명을 요구하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홍 한인회장은 또 다시 감사위를 들먹거리며 어떻게든 자신의 책임을 모면 또는 회피하려는 궁색한 태도를 보이면서 본 논란은 결국엔 '사퇴' 또는 '탄핵'을 촉구하는 최악의 사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총영사관은 '미스코리아 브라질' 대회와 관련해 언론에 문제가 제기된 사항 중에서 재외동포재단의 예산 부분건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우선 한인회로부터 제출받은 결과보고서를 검토해,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면 한인회측에 추가 문의한 다음 추후 조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한인회, 정기총회 2차 소집 공고...반쪽출...

  • 코윈브라질지회, 제5차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 ?
    guia_bo 2021.05.08 17:29

    [[한인 여러분께서도 저희 감사위원회를 믿어주시고, 감사위원회의 공식 입장 발표를 믿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인회장님의 말...



    돈은 한인회장 맘대로 쓰고 감사위 핑계만 대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사용 용도 변경해서 쓴돈은 어떻게 변명하시는것인가요?
    미스코리아에 쓴돈은 6만 헤알이 넘는다는데 그돈을 누가 내서 그렇게 많이 쓴것이죠?
    감사위도 모르게 쓰고 감사위 핑계 대면 감사위는 진짜로 허당되는 거죠...

    장부에 맞지도 않게 써대는 회계는 어디서 배운것인가요?
    누구 지시로 개판으로 쓴것인지도 밝혀 주세요..
    이중장부 삼중장부 만들어 쓰셨나요?

    장부기록 하시는분이 답변이 없으면 그분도 같이 등쳐먹는 사람이 되는것입니다.

    차후에 밝혀지겠죠..

    그러기 전에 자수해서 광명 찾는게 좋은 교민이죠...

    한인회에 기부하신분들도 회계 장부에 기록이 안되신분들 제보 바랍니다.
    이번 기회에 깨끗한 한인사회 만듭시다.

  • ?
    과룰류스 2021.05.10 13:39
    해명한다고 했으니 해명하겠죠...근데 무슨 장부가 몇 십만 몇 백만짜리도 아닌데 뭐그리 오래걸리는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3 축구협회,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어머니날 맞아 마스크팩 증정...'훈훈' file 2020.05.10 509
182 브라질예연, 정기총회 열고 현 이화영회장 임기 유임키로 의결 file 2021.03.01 508
181 한인회, 제98주년 31절 기념식 거행…약 1백여 한인들 ‘만세’ 외쳐 file 2017.03.07 490
180 제37대 선관위, 30일부터 이틀간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관심과 참여 당부 file 2021.09.21 489
179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흥겨운 노래로 이겨낸다...온라인 '한인노래자랑'... file 2020.09.02 488
178 한브 수교60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영주권자 1만 8천여명 file 2019.11.11 483
177 선관위, 한인회장 후보 등록거부 논란에 교포원로들도 ‘발끈’ file 2019.10.27 481
176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한인회장 입후보 거부 논란...최 후보측 ‘... file 2019.10.20 479
175 따르시시오 주지사 마약노숙자들 봉헤찌로로 이전계획 철회...반대시위 예... file 2023.07.20 477
174 의류협회 2019 정기총회 개최...올해 4분기 사업실적 순조로운 출발 3 file 2019.12.12 476
173 한인회, 개에 물린 사건 관련 공원관계자 만나 재발방지 촉구 file 2018.08.02 475
172 한인회, 한인회관 매각‘가결’투표결과...하루만에 ‘부결’키로 결정 1 file 2018.09.17 475
171 나의꿈국제재단, 글로벌 장학생 선발 발표... 브라질 교포학생 7명 포함 file 2022.01.17 474
170 상파울루 시의회, 한인타운 일부 거리 한국명 변경 법안 가결...후아 쁘라... file 2022.03.16 474
169 브라질예연, 광복절 문화예술 공모전 결과 발표…대상에 박예신(16)양 수상 file 2020.08.11 472
168 ‘한국 문화의날’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썼다...음식 사는데만 40분 걸려 file 2023.08.21 471
167 한인회, 한인타운 군경지구대 준비위 발족...위원장에 최용준씨 위촉 file 2018.10.08 470
166 재산관리위, 히아쇼 유원지 98만헤알에 매각...연 15만헤알 예산절감 file 2021.01.28 468
165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 출생 한인2세 ‘부산남자’...올해 주연방하원의원에 ... 2 file 2022.09.05 468
164 한인축구대표팀, 전국체전 출전 결단식 갖고 메달권 목표로 필승과 각오 다져 file 2018.09.24 4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