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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브라질에서 올해 최악의 총격전이 벌어졌다.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빈민가에서 6일 오전(현지시간) 경찰과 마약 조직 간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져 30명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관 1명과 마약 조직원 24명 등 2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관 2명과 지하철 승객 2명 등 최소 4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리우데자네이루시 북부 자카레지뉴 빈민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마약 조직 단속 작전을 진행 중이었으며, 마약 조직원들은 달아나면서 사제폭탄을 터뜨리는 등 격렬하게 저항했다.


자카레지뉴 빈민가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약 조직인 코만두 베르멜류의 근거지로 알려졌으며, 마약 조직원들이 곳곳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경찰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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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마약 조직이 어린이와 청소년 인신매매, 살인, 강도, 납치 등에 연루된 정황을 잡고 단속에 나섰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 활동하는 범죄 연구단체 '포구 크루자두'는 이날 총격전이 2016년 7월부터 총기 폭력 사건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단체는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해 6월부터 빈민가에서 대규모 작전을 금지한 사실을 들어 경찰이 과잉 단속에 나선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시에서는 지난달 27∼28일에도 주택가 여러 곳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원 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마약 조직원이고 나머지 3명은 귀가 중이던 건물 경비원과 목수, 슈퍼마켓 점원이었다.


또 총격전으로 3곳의 보건소가 문을 닫고 직원들이 긴급대피하는 바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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