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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에서 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면서 사망자 증가 속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속도가 더디기는 해도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이달부터 사망자 증가 곡선이 꺾이기 시작해 누적 사망자 증가 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 코로나19 긴급대응센터에서 활동하는 감염병학자 마르쿠스 보울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달부터 사망자 증가 폭을 줄일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누적 사망자 50만 명 도달 시점을 6월에서 8월로 늦추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는 지난달 29일 4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3월 중순에 첫 사망자가 보고된 이후 8월 초 10만 명, 올해 1월 초 20만 명, 3월 말 30만 명에 이어 1개월여 만에 10만 명이 늘었다는 의미다.


이런 속도라면 6월 중 누적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신 접종으로 최대한 8월로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전문가들은 현재의 백신 접종 속도로 보아 10월 이후에나 사실상의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울루스는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를 잡은 유럽 국가들의 사례를 볼 때 적어도 1개월 이상 철저한 봉쇄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브라질에서는 대통령이 그런 사실에 눈을 감고 있으며 주 정부들도 코로나19 통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과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등 2가지가 접종되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화이자 백신이 공급되기 시작하면서 백신 부족 사태가 다소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 중 15.05%인 3천187만5천681명이며,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7.49%인 1천586만9천98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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