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평통브라질협의회) 주최로 열린 'K-World & Peace' 온라인 행사에 동시 접속자를 포함해 총 1천명 이상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다음 달 하순 브라질리아 국회의사당에서 출범 예정인 '연방하원내 한반도 평화 지지 위원회'(Frente Parlamentar pela Pacificação da Coreia – FPPC) 성공 여부에도 기대감을 높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통브라질협의회는 지난 24일(토) 오후 5시부터 'K-World & Peace'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를 추구하고 70년 이념전쟁의 종전선언을 지지하는 브라질 연방의원들과 세계화의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한인 2세 및 현지인 및 한류팬 모두가 평화를 기원하고 한국 문화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평통브라질협의회는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 쇼핑 2층 루프탑 이벤트장에 가로 20미터, 높이 3.5미터 규모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IT강국으로서의 면모는 물론 각 영상에서 풍기는 화려한 빛으로 수를 놓는 대장관을 이루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통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협의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약 120분간 최용준(통일정책)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선 한-브 양국 정계 및 각계 인사들의 축전이 도착했다.

배기찬 본국 평통 사무처장, 주상파울루 김학유 총영사, 송영길 통일외교위원장을 비롯해 메시아 지 제수스 상원위원 외에도 지지위원회 출범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밝혀온 여러 다수의 연방하원위원들도 이에 포함됐다.

공연으로는 한국의 국기 태권도 시범 및 공연에서부터 한국 아이돌 출신 'SPAX', 브라질 국내 4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에바(EVA), 국내 여가수 프랑세씨니(Francinne)는 자신의 곡 외에도 가요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러시아 야쿠티아공화국 국립음악원 부총장 겸 오페라극장 노태철 지휘자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아리랑’ 공연은 모두에게 뭉클함과 큰 감동을 선사했다.

평통브라질협의회는 당초 4월 초순에 개최할 예정이였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정부 방역초치 강화로 쇼핑센터 영업이 전면 금지되면서 부득이하게 연기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값진 성과라는 평가를 내놨다.

김요준 회장은 "금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신 본국 평통 사무처를 비롯해 모든 평통 자문위원과 스토리벤트 김주희 대표 외 모든 스탭들 그리고 홍보에 노력해 준 모든 한인 언론사 측에도 감사를 드리며 금번 행사는 평통 해외협의회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라는 자부심과 동시에 귀감 사례로 회자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 무대공연을 위해 참여해 준 모든 출연진들을 비롯해 특히, 러시아 지역 평통자문위원 노태철 위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축전영상을 보내 준 브라질 정계 관계자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초대형 스크린 확보 과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 회장은 많은 분들에게 직접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다음 달 5월 25일(화)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 지지 위원회 출범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평통브라질협의회 박종황 부회장, 고우석 고문, 고용완 위원이 참석해 지켜봤으며, 행사 는 모든 스텝들이 다 함께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두 폐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