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42ffcc22cf83023cca1484213972d31.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브장학회(회장 제갈영철. 이하 장학회)에서는 지난 4월 23일(목) 2/4분기 장학금을 주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은행을 통해 30명의 장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전해왔다.


장학회 제갈영철 회장은 어려운 팬데믹 상황에도 후학들의 학업지원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해 준 모든 장학위원들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 후 "장학생들과 가족 분들도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해 굳건히 이겨나가길 응원합니다"라고 격려했다.


또한, 귀임을 앞둔 주상파울루 김학유 총영사도 축하 메세지(아래 전문참조)를 보내 장학위원들의 봉사와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 후 한인 차세대들에게는 한민족의 자긍심을 잃지 말고 주어진 환경에 더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데 힘을 다해 주길 당부했다.


장학회에서는 팬데믹 및 경제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본 장학사업에 신규 장학위원을 모집하는 한편, 액수와는 관계없이 월 5백헤알 이상 후원도 가능하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후원을 호소했다.


장학위원 : 권홍래, 박남근, 제갈영철, 전상민, 김순준, 이익순, 박대근, 한형석, 권홍식, 송시영, 박영무, 고우석, 김창국, 김석필, 김유리, 하윤상, 최철호, 최명국, 최성재, 김정수, 홍진숙, 이마리아, 홍창표, 나성주, 김민곤.



다음은 김학유 총영사의 한브장학사업 축하메시지 전문이다.


요즘 브라질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매우 심각해 어려움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수업을 온라인으로 받아야 해서 한창 활동이 많은 시기에 답답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그렇지만 우리 한민족은 굽힐 줄 모르는 의지와 인내를 갖고 있으며, 위기에 더욱 강한 힘을 발휘하는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흔히들 한국을 ‘아시아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한국의 놀라운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주변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굳건히 버텨온 대한민국의 존재를 뜻한다고 봅니다. 


우리 선조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희생과 고통을 감내했듯이 우리들도 팬데믹 위기를 딛고 세계에서 더욱 우뚝 설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놀라운 DNA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뛰어난 기질은 노력과 합쳐질 때 더욱 큰 빛을 발합니다. 한민족의 기질과 노력은 여기 브라질에서도 나타나 우리 한인사회는 짧은 이민역사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은 △ 우리 피에 한민족의 기질이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 우리 이민 선배들이 흘리신 피와 땀과 눈물을 기억하고, △ 주어진 환경에 더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는데 힘을 다해 주길 당부합니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리고, 새는 알을 깨야만 나올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한인들은 어려움에 처할수록 뭉치는 기질이 있습니다. 어려운 팬데믹 환경에도 불구하고 후학들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기여를 아끼지 않는 장학회 위원님들에게 이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립니다. 


장학위원님들의 봉사와 헌신이 우리 젊은이들에게 힘을 주고 미래를 주고 한인사회의 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상파울루에서 임기를 마치고 이제 본국으로 돌아갑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자랑스러운 브라질 동포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무한한 긍지를 가지며, 어디에 있든 브라질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큰 실수 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베풀어주신 후의와 배려는 늘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팬데믹 상황에도 건강 잘 보존하시기 바라며, 여러분 가정 모두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4월 22일 

주상파울루 총영사 김학유 드림.


door.jpg


  관련기사

  • 한브장학회, 2/4분기 장학금 전달식 개최...세미...

  • 코윈브라질, 4월 사랑의 바구니 나눔행사 가져......

  • 한인복지회, 2월 무료진료봉사 24일(토) 오전 9시...

  • 한브장학회, 2024 장학생 상견례 및 장학금 수여...

  • 한인복지회, 1월 무료진료봉사 27일(토) 오전 9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14 전통서예와 한국화의 만남‘고향의 흔적’합동전시회 개막....이번 달 29일까지 file 2018.11.26 242
113 한국 최고 가무악과 함께 하는 ‘상파울루 아리랑’...다음 달 3일 한인성당... file 2018.11.23 144
112 순수 한인 배우들 출연 뮤지컬 <갓스펠>...이번달 15일(목) 관객들 만난다 1 file 2018.11.12 684
111 한인회장 사임으로 한인 주말장터 개장 여부 불투명...사업참가자들 발만 ... file 2018.11.12 998
110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전격 사임표명...이사회,부회장단 모두 사퇴 7 file 2018.11.01 1566
109 한국 최고의 재주 춤꾼들, 남미서 한국 전통춤의 향연 ‘판·굿’ 벌인다 file 2018.10.26 350
108 총영사배 한인골프대회, 김철호 골퍼 75타 기록으로 베스트그로스 수상 file 2018.10.23 454
107 이문희, 양소의, 아름다운 한국 춤사위과 가락으로 우루과이 홀리다 file 2018.10.11 532
106 한인회, 한인타운 군경지구대 준비위 발족...위원장에 최용준씨 위촉 file 2018.10.08 470
105 ‘브라질의 트럼프’당선여부에 초미관심...한인 홍창표,박지나 연방하원 도전 file 2018.10.05 786
104 GGCC여성골프회, 총영사배 골프대회 개최...독거노인 돕기 후원금도 전달 file 2018.10.04 465
103 상징물조성위,‘한인 상징물 조성사업 예산집행 결과 및 향후 계획’ 밝혀 2 file 2018.10.02 530
102 한국학교, 정기총회 열고 매각안건 통과...연합교회 측 구입의향서 수락 1 file 2018.10.01 808
101 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관련 공식 입장 밝혀...차기 총회까지 매각 보류 file 2018.09.28 378
100 한인미술협회, 터키 공동 전시회 개최...민간 문화교류 계기 마련 file 2018.09.27 180
99 배드민턴협회장배, A조 강성호,마광현 조 우승...평화동호회 종합우승 file 2018.09.27 349
98 새벽시장 한인 포함 약 4천여명 벌금폭탄...고등법원의 판단은 ‘부당’ file 2018.09.25 1038
97 한인축구대표팀, 전국체전 출전 결단식 갖고 메달권 목표로 필승과 각오 다져 file 2018.09.24 465
96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한국 위인 주제 줄리아양 외 3명 대상 file 2018.09.20 275
95 한인회, 한인회관 매각‘가결’투표결과...하루만에 ‘부결’키로 결정 1 file 2018.09.17 47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