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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 정치권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그룹이 결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좌파 정당들이 주도하는 가운데 일부 우파 정치인들도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대선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노동자당을 비롯한 좌파 정당 지도부는 23일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때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몸담았던 우파 사회자유당과 중도 브라질사회민주당·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초대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정치적 성향을 떠나 보우소나루 탄핵을 위한 공동 전선이 형성될지 주목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우호적이었다가 입장을 바꾼 사회자유당의 조이시 하세우만 하원의원은 "헌정사상 대통령이 이렇게 많은 탄핵 요구의 대상이 된 적이 없다"면서 "정치적 이념의 차이를 떠나 우리는 법률과 책임감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세우만 의원은 국가 기관에 대한 대통령의 부당한 개입이 이뤄지고 코로나19가 엄청나게 많은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면서 "이념을 걷어내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사회민주당 소속 알레샨드리 프로타 하원의원은 "보우소나루는 신 만이 자신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다고 말했는데, 우리는 신을 도울 것"이라면서 탄핵을 위한 공조 강화를 촉구했다.


중도 시민권당의 호베르투 프레이리 대표는 다음 주부터 상원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부실 대응을 따지기 위한 국정조사가 시작되는 데 맞춰 실질적인 탄핵 추진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헌법상 대통령 탄핵 절차 개시 여부는 하원의장의 결정에 달렸으나 보우소나루에게 우호적인 현 하원의장은 탄핵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탄핵 절차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만큼 탄핵 추진보다는 내년 대선에서 보우소나루의 재선을 막는 데 힘을 모으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여론은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


지난달 말에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의회가 대통령 탄핵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찬성 46%, 반대 50%였다.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찬성은 42%에서 46%로 늘고, 반대는 53%에서 50%로 줄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찬성 의견이 45%에서 47%로 늘고, 반대 의견은 51%에서 50%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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