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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부실 대응 논란으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가운데 탄핵 추진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조사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는 데 맞춰 탄핵 찬성 의견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타폴랴가 지난 15∼16일 2천23명을 조사한 결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을 신뢰한다는 답변은 42%,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56%로 나타났다.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답변은 4%포인트 낮아졌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6%포인트 높아졌다. 국정수행 능력이 없다는 답이 절반을 훨씬 넘는다는 의미다.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는 아직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의회가 대통령 탄핵 절차를 개시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찬성은 46%, 반대는 50%였다. 그러나 1월 조사와 비교해 찬성은 42%에서 46%로 늘고, 반대는 53%에서 50%로 줄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찬성 의견이 45%에서 47%로 늘고, 반대 의견은 51%에서 50%로 줄었다.


코로나19 상황이 더 악화하고 물가 상승·소득 감소·실업자 증가 등으로 서민들의 불만이 커지면 탄핵 찬성 의견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하원에 접수된 보우소나루 대통령 탄핵 요구서는 60여 건에 달한다.


군사독재정권(1964∼1985년)이 종식되고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 탄핵 요구서가 가장 많았던 것은 좌파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68건) 때이지만, 이는 2011년 1월 취임 이래 2016년 8월 탄핵으로 물러날 때까지 집계다. 재임 기간을 고려하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역대 가장 많은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정부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30%·부정적 44%·보통 24%로 나왔다.


보우소나루 정부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그동안 여유 있게 30%를 넘었으나 2019년 초 출범 이후 2년여 만에 30% 붕괴 직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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