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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최후의 특단 조치로 '봉쇄령' 가능성을 내비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상파울루 호드리고 가르시아 부지사는 16일(화) 브라질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앙 도리아 주지사는 주 전역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 '봉쇄령' 이라는 강력 조치를 검토하고 있지만, 지방 정부가 단독으로 결정하기에는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 전역에서 보고되고 있는 신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매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급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응급실 병상 가동율도 한계에 도달한 지역이 이미 60여개 지역이 넘어섰다는 점에서 현 비상 단계 조치로는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동을 최대한 제한하는 방안에 대한 추가 논의는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역부족이다. 상파울루주 모든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를 폐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연방 정부의 행정적인 지원과 결단 없이는 불가능 하다. 이런 점이 도리아 주지사가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 라고 덧붙였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현재 주 전역에서 시행 중인 야간 이동제한 조치와 비상단계 조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리율을 최고 50%까지 끌어올려 최대 4백여명이 감소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격상 조치가 처음 시행된 첫 날만 눈에 띄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감염 확산 억제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방 보안군의 지원도 간절하지만, 방역 수칙을 솔선수범하는 시민의식이 우선시 되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상파울루 코로나19 비상 센터 사무총장 주앙 가바르도 박사도 자신의 SNS에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 "전국적으로 더욱 강력한 봉쇄조치가 필요하다"며 안일한 연방정부의 방역대책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오늘 새로 부임한 보건부 장관은 클로로퀸 약물의 중요성만 강조하고 있다”며 꼬집고 “팬데믹 이후 사망사례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앞으로 사태는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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