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agencia-brasil-marcelo-queiroga-1500-15032021154312459.jpeg


[연합뉴스] 브라질이 코로나19 피해 급증으로 의료체계가 사실상 붕괴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보건 수장이 교체됐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일(월) 브라질심장병학회 회장인 마르셀루 케이로가를 새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케이로가를 만나 대화했으며, 그를 에두아르두 파주엘루 장관 후임으로 정했다.


보우소나루 정부에서 보건부 장관이 교체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9년 초 보우소나루 정부 출범과 함께 보건부 장관을 맡은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와 후임자인 네우손 타이시는 코로나19 대응 방식과 관련해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견해차를 빚다 잇따라 교체됐다.


이후 현역 군 장성인 에두아르두 파주엘루가 지난해 5월부터 장관직을 수행하고 있으나 보건 분야 비전문가인 탓에 코로나19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사퇴 압력을 받아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보건부 장관 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장관 교체 사실이 전해지기에 앞서 파주엘루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 10개 제약사와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거나 협상 중이며,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5억6천291만1천800회분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주엘루 장관은 일부 제약사가 계약에서 정한 시한 안에 백신을 모두 공급하기 어려워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 원료를 브라질에서 직접 생산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며 백신 국산화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주엘루 장관은 지난달 11일 상원에 출석해 올해 안에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는 의회가 '코로나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전문가들은 전체 인구 2억1천180만 명에게 접종할 백신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천57명 많은 27만9천286명으로 늘었다. 하루 사망자는 지난 10∼12일 사흘 연속 2천 명을 넘었다가 13일부터 사흘 연속 1천 명대로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6천239명 많은 1천151만9천60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7만∼8만 명대를 유지했으나 전날은 4만 명대, 이날은 3만 명대로 증가 폭이 줄었다.


주요 매체들이 참여하는 언론 컨소시엄이 집계하는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이날 1천855명을 기록해 54일째 1천 명을 넘는 상황을 이어갔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3613 이번 주 18일(일) 0시부터 상파울루 등 서머타임 해제 file 2018.02.16 2018.07.14 9176
3612 "김정일·정은, 서방 방문 비자 위해 브라질 여권 사용"…로이터 file 2018.02.28 2018.02.28 8996
3611 2018 상파울루 카니발 경연 따뚜아뻬 삼바학교 우승 file 2018.02.18 2018.02.18 8666
3610 콜레스테롤 약 부작용 유의해야 file 2010.05.25 2010.05.25 8546
3609 세계 두번째 반려견 많은 브라질...유기견율 10가구 중 한가구 꼴 file 2018.02.22 2018.02.22 8519
3608 부패혐의로 수감된 '좌파 아이콘' 룰라 전 브라질 대통령 file 2018.04.08 2018.04.08 8474
3607 룰라 브라질 前대통령 수감…대선출마 사실상 좌절 file 2018.04.08 2018.04.08 8276
3606 상파울루 시내 고층 건물 화재 발생 후 붕괴...실종자 3명에서 43명으... file 2018.05.01 2018.05.02 7557
3605 살인청부업자와 사랑에 빠진 피해자…결말은? 1 file 2011.09.23 2011.09.23 6346
3604 브라질 리얼리티 쇼, 남자가 출연중 실제 강간 혐의받아 file 2012.01.18 2012.01.18 6265
3603 동국제강, 브라질에 제철소 … 일류 철강기업 도전 file 2012.09.23 2012.09.23 5852
3602 남미 브라질! 한류열풍 주역은 K-POP만이 아니다! '메로나' 인기 폭발 file 2012.02.01 2012.02.01 580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02 Next
/ 30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