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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급증세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12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적절하고 긴급한 대책 없이 브라질의 코로나 사망자 증가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브라질의 코로나 상황이 중남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브라질의 코로나 상황은 전국에서 나타나는 확진자·사망자 증가세와 함께 크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병원 중환자실의 병상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의료체계에 겨의 여유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북부 아마조나스주의 상황이 약간 개선되고 있으나 다른 지역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중서부와 남부 지역은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브라질이 코로나 대응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혼돈에 빠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를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과거의 모범적인 보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WHO의 이 같은 발언은 브라질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나온 것이다.


브라질은 전 세계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으나 누적 확진자 비율은 15%에 달한다. 신규 확진자 비율은 세계의 30%에 가까울 정도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의 부실 대응과 변이 바이러스 유행, 더딘 백신 접종 등을 코로나19 사태 악화의 주요인으로 들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전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27만2천889명, 누적 확진자는 1천127만7천717명이다.


하루 사망자는 10일에 이어 전날에도 2천 명을 넘었고,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7만 명대를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 추세가 계속되면 5월 중 누적 사망자가 40만 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봉쇄 강화와 백신 접종 확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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