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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3월 6일(토) 0시를 기해 주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최고 단계인 1단계(적색)으로 격상 발표 소식에 한인사회 곳곳에선 탄식이 터져나왔다.


일부 필수업종을 제외하곤 이 날부터 일반 상점의 영업이 이 날 부터 약 2주간 전면 금지되면서 봉헤찌로와 브라스 지역 대다수의 한인 의류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수) 주정부 발표 당일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단체방에서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관련 문의들이 폭주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수의 한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록다운’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금번 조치는 충격은 큰 듯했다.


야간 이동제한 시간도 이 날부터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8시로 3시간 앞당겨 실시된다.


이를 일부 단체방에선 통행금지로 이해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적지않은 혼선을 빚기도 했다.


빠뜨리시아 엘렌 주정부 경제개발부 국장도 야간 이동제한 조치에 대해 “야간 불법 파티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이 밖에 이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은 두지 않지만 가능하면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인들은 작년 이맘때를 상기하며 금번 조치가 더 이상은 연장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작년과는 달리 필수업종으로 일반 학교와 대학 그리고 종교시설을 비롯해 호텔 및 숙박시설 등도 포함되면서 이번 주정부의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이에 시청 단속을 피해서라도 영업을 해야 할 판이라며 문을 닫고서라도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한인 업주들도 늘고 있다.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려해도 여러 사유로 신청서 조차 제출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식당 업주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한인타운에 한 식당 업주는 “작년엔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문을 닫은 상태로 3개월을 벼텄지만, 겨우 영업을 시작하고도 영업시간 제한으로 회복세가 더뎌 월세도 제대로 못내 파산할 형편”이라며 한탄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화) 상파울루주에서 이 날 하룻동안 4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이는 작년 주에서 첫 사망사례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다음 날인 3일(수)에도 3백여명의 사망자와 15개의 일부지역 주립병원 응급실 병상 수용률이 100%까지 도달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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