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789de86f8397a92a7d6a251528d04f2db280afabw.jpg


[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3월 6일(토) 0시를 기해 주 전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최고 단계인 1단계(적색)으로 격상 발표 소식에 한인사회 곳곳에선 탄식이 터져나왔다.


일부 필수업종을 제외하곤 이 날부터 일반 상점의 영업이 이 날 부터 약 2주간 전면 금지되면서 봉헤찌로와 브라스 지역 대다수의 한인 의류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수) 주정부 발표 당일 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 단체방에서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관련 문의들이 폭주했다.


이 같은 소식에 다수의 한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록다운’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금번 조치는 충격은 큰 듯했다.


야간 이동제한 시간도 이 날부터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8시로 3시간 앞당겨 실시된다.


이를 일부 단체방에선 통행금지로 이해하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서 적지않은 혼선을 빚기도 했다.


빠뜨리시아 엘렌 주정부 경제개발부 국장도 야간 이동제한 조치에 대해 “야간 불법 파티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이 밖에 이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제한은 두지 않지만 가능하면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인들은 작년 이맘때를 상기하며 금번 조치가 더 이상은 연장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그러나 작년과는 달리 필수업종으로 일반 학교와 대학 그리고 종교시설을 비롯해 호텔 및 숙박시설 등도 포함되면서 이번 주정부의 조치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이에 시청 단속을 피해서라도 영업을 해야 할 판이라며 문을 닫고서라도 영업을 계속하겠다는 한인 업주들도 늘고 있다.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을 신청하려해도 여러 사유로 신청서 조차 제출하지 못한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식당 업주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한인타운에 한 식당 업주는 “작년엔 아무런 대책도 없는 상황에서 문을 닫은 상태로 3개월을 벼텄지만, 겨우 영업을 시작하고도 영업시간 제한으로 회복세가 더뎌 월세도 제대로 못내 파산할 형편”이라며 한탄했다.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화) 상파울루주에서 이 날 하룻동안 4백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이는 작년 주에서 첫 사망사례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다음 날인 3일(수)에도 3백여명의 사망자와 15개의 일부지역 주립병원 응급실 병상 수용률이 100%까지 도달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door.jpg


  관련기사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08 상파울루시, 댕기열 백신접종대상연령 확대 안하기로...한인들도 불안커져 file 2024.04.22 397
207 축구협회, 체육회 공동, 5월 어머니 날 잊지 않고 선물 키트 5백개 마련해... file 2021.05.03 398
206 상파울루 시장, 마약노숙자 다른지역으로 이동 지시한 적 없다...논란키워 file 2023.07.12 398
205 브라스 빠리지역,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진원지로 발칵...백신접종 서둘러야 file 2022.08.03 400
204 서류 전달 부탁에 상파울루 온 한인, 수상함 느끼고 총영사관 신고 file 2022.08.08 400
203 한인타운에서 광복 76주년 및 한국문화의 날 기념행사 열려...모처럼 축제... file 2021.08.16 403
202 한국교육원, 상반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송지희양 대상...교육원에서 시상... file 2021.06.24 404
201 총영사관, 하윤상(대통령표창), 체육회(국무총리표창) 수상자들에게 유공 ... file 2023.07.26 408
200 일본, 한국문화원 독도전시회 철거 요구...독도 망언 역사 되풀이 2 file 2019.12.02 409
199 주상파울루총영사로 김학유 주상파울루 부총영사 부임 file 2018.01.08 412
198 황 총영사, 한인사회 및 한인타운 현안 관련 신년기자회견 주재 file 2024.01.31 413
197 총영사관, KF-94 방역 마스크 구매 잔액 노인회관 건립금으로 전달 file 2021.02.25 414
196 상파울루 주지사 부인도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다음은 룰라대통령 ... file 2024.04.15 414
195 연방경찰, 영주권신청시 총영사관 발행 ‘포어본 증명서류’도 인정키로 file 2019.08.13 418
194 총영사관, 한-메르코수르 FTA협정 세미나 개최...경제, 산업 등 주요 5대 ... file 2020.09.01 425
193 브라질한인회, 4백여명의 한인들에게 덴탈마스크 무료 배포...1인당 1백장... file 2020.09.14 427
192 문화원, 한인타운에서 브라질 최대 한류축제‘K-EXPO 2022’ 개최 file 2022.07.11 429
191 한인복지회, 10월 정기진료 실시....한인 등 8가정에 생계지원금도 지원 file 2020.11.11 430
190 옥타상파울루지회, 2020년 송년회 및 언론 초청 간담회 개최 file 2020.12.07 431
189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송년 최대규모 <사랑 나눔 음악회>열려...7... file 2023.12.13 4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0 Next
/ 2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