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가 올해 제102주년 3.1절을 맞은 지난  1일(월) 오전 10시부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쇼핑 2층 루프탑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김학유 총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고우석 한인타운발전위원회 위원장, 신상희 코윈 회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외에도 독립유공자 후손 한명재씨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인회 유미영 부회장의 사회로 ▲ 국민의례 ▲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 독립선언서(이호돈 한인회 연금/펀드 자문위원 낭독) ▲ 문재인 대통령 3.1절 기념사(김학유 총영사 대독) ▲ 3.1절 노래 ▲ 만세 삼창(김진탁 노인회장) 순으로 진행됐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이웃들을 위해 물심양면 협조를 해 준 모드 분들께 감사를 전한 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결된 힘으로 이 코로나 19사태를 반드시 잘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브라질에 계시는 모든 어르신들이 안전한 코로나19 백신을 맞으시고 한분도 코로나로 인해 피해당하시는 분이 없기를 기도합니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김진탁 노인회장의 만세 삼창에 따라 참석자 전원이 기립해 ‘만세’를 외치는 가운데 모든 기념식 식순을 마쳤다.

이 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 교포를 포함해 약 20여명의 최소한인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그럼에도 주최측인 한인회에서는 사전에 손태극기를 마련하지 못해 모두가 빈손으로 만세를 외치는 풍경이 연출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