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 제19대 신임회장으로 안세명(사진 오른쪽) 후보가 당선됐다.
축구협회는 공고에 따라 예정대로 지난 3일(수) 저녁 7시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식당에서 신임회장 선출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지난 달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독출마로 점쳐졌던 안세명 권한대행은 공개 입후보 마감 직전 김남규 후보가 등록하면서 창립이래 첫 경선으로 치러졌다.
그러나 결과는 두 후보 모두 각각 6표씩을 받아 과반수 득표에 실패하면서 정관엔 곧 이어 결선투표를 실시해야한다는 선거규정이 있었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사안이니 충분한 시간을 갖자’는데에 참석자 과반수 동의를 얻으며 해산됐다.
축구협회 강성식 총무의 진행으로 결선투표 및 개표과정은 특별히 체육회 신형석 고문이 참관한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 날 총 12명의 선거인단 중 1명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개표 결과 7표를 얻은 안세명후보로 확정됐다,
안세명 제19대 신임 회장은 “앞으로 축구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여러분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드리며, 4개 동호회와 협조해 협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남규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한 안 신임회장은 힘을 보태 달라며 참여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고, 이에 김 후보도 “당선을 축하드린다. 같은 축구인으로서 관심을 갖고 최대한 돕겠다”고 응했다.
박경천 체육회장은 "축구협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체육 대표 단체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2년간 안 신임회장을 주축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축구협회가 되길 기대했다.
한편, 축구협회는 제19대 축구협회장 이,취임식 행사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공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