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전기매트 및 전기장판의 전자파가 뇌파변화 및 일부 호르몬의 분비량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파 차단 전열매트 전문업체 울매트(대표 이병일)는 9일 실내환경전문 컨설팅사 및 대학연구소에 의뢰, 전기장판의 전자파가 수면 중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기장판의 뇌파변화를 수면 전후로 구분해 분석, 뇌파의 각성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SEF-90)가 20mG 이상의 극저주파 자기장 노출군에서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전기장판을 사용하면 수면 중 각성상태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수면 전후의 호르몬 분비량을 분석한 결과 수면 후 프로락틴 호르몬 분비량이 전기장판 사용 후, 20mG 이상 자기장 노출군에서는 감소한 반면 2mG 이상 자기장 노출군에서는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밖에 생체리듬과 면역체계에 영향을 끼치는 멜라토닌의 경우 두 군 모두에서 감소 경향을 보였으나 20mG 이상 자기장 노출군의 감소율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4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3개월동안 진행됐으며 실험은 지난해 5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전기매트 제품을 대상으로 ▲뇌파 ▲멜라토닌 호르몬 ▲프로락틴 호르몬 등을 조사했다.
울매트 관계자는 “전자기기 생활용품 중 극저주파 자기장의 높은 방출로 인한 인체 위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매트는 매년 수십만 장씩 판매돼 왔다”며 “그러나 전기장판의 전자파 노출로 인한 생체지표 파악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연구로 전기장판의 자기장 방출 정도에 따른 생체리듬의 변화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며 “전기장판이 수면 중 뇌파의 각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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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과같은 수면장애가 있는분은 한번쯤 전기장판 사용을
얼마간 사용하지 않아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저자신 오랜 불면증에 시달리는데 일단 전기장판을 치우고 시험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