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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일칼럼
2021.01.07 10:02

<1>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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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에서는 <서주일의 작은 이야기>저자이면서 현 한인회장 고문, 나사렛병원장인 서주일박사의 새로운 컬럼을 새롭게 게재합니다. 매주 1회 목요일에 게재되는 목요칼럼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애독을 바랍니다. - 편집자 주- >


세상의 부와 명예와 유명세를 혼자 누리던 마이클 잭슨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부족할 것이 없는 그들이 왜 약물과다복용으로 죽는 것일까.


롱펠로우의 인생철학의 시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슬픈 곡조로 나에게 말하지 말라. 인생은 공허한 꿈일 뿐이라고. 잠든 자기영혼은 죽은 것이며 만물은 보기와는 딴판이라고 해서 채우고 또 채워도 마음 속 한 구석에는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질 않아, 또는 자기의 명예나 유명세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다가 이 모든 게 부질없는 것이라는 공허함에 빠져 자살한다고 한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 생각할 때는 있는 자들의 고민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먹고 살기는 바쁘고 고통스러운데 어떻게 그런 생각할 수 있느냐고 항의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세상은 신이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절대로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생각하기를 나만이 다른 사람보다 모자라 고생, 걱정하며 고통 받고 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을 보면서 얼마나 고통 속에 살았는지를 확실히 보았다.


불행한 사람과 행복한 사람의 차이는 불행하게 사는 사람은 세상을 적으로 생각하고 살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세상을 친구로 생각하고 사는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부의 많고 적고는 상관없이 그 사람의 삶의 만족도와 관계가 있다 할 수 있다.


우리가 젊을 때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어도 마냥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살아왔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세상의 어려움을 알고 적대간을 느끼다 보니 점점 불행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곧 희망을 잃어버린 삶과 같은 것이다.


새로운 오늘, 어쩌면 어제의 연속인 오늘 이어서 전혀 새로움이 없는 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아침 당시의 가슴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웃음을 머금게 해 줄 오늘이면 좋겠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해 기적적인 황홀한 기쁨에 마음껏 웃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삶이라 죽을 때까지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하겠다.


코로나로 힘들어진 2021년, 어렵지만 다들 희망을 잃지 말고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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