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8b2fa5e74dd5d08df78af64a562f70e1.jpg


존경하는 브라질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너무 힘들었던 2020년도가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이들 힘드셨죠?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나 교민 모든 분들에게 시련이 컸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코비드-19사태로 공포, 신용불량자 증가, 가계 부채 문제, 특히 많은 교민분들이 별세하시고,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하신 분들... 등등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 이후 줄어든 일자리와 크게 벌어진 소득 격차는 많은 교민분들이 한국으로 재귀국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우리 교민분들을 심리적으로 더욱더 힘들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를 돌아보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또한 너무나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음을 기억해 봅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나누어 주신 많은 교민분들의 선행을 기억할 때 브라질 교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COREANOS QUE MORAM NO BRASIL AJUDAM O BRASIL A SUPERAR CORONAVIRUS" 

의 제목은 브라질 RECORD 7번 방송 메인뉴스에서 취재된 내용입니다. "브라질에 사는 한인 교민들이 브라질 코비드 사태를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방송되었습니다. 


이 뉴스는 빠른 속도로 약 200.000 VISUALIZACAO(이십만 번의 재생) 및 오천 명이 공유하는 뉴스로 브라질 사회에 퍼졌습니다. 지금도 이 뉴스를 볼 때마다 교민분들이 자랑스럽고 눈물이 납니다.


아직도 많은 난관이 남아 있지만 밝은 희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민 어르신들께서 희망을 가지시고 힘든 상황을 같이 극복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가 이룬 성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브라질 한인회는 브라질 정부에서 인증된 백신이 나오면 우리 한인 어르신들이 먼저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봉헤찌로 보건소 소장님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교민분들이 코로나19에 걸려 고생을 하고 계시며, 아직도 병원에 입원 중인 분들이 계십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고 안석훈" 씨의 장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생각했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많은 어르신들이 집에 혼자 계시면서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도에는 백신과 치유, 소망과 회복이 우리 브라질 한인 교민분들 가정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 한인회장 넬슨 홍창표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겨울 방학 맞이 무료 사물...

  • 브라질한인회와 후원회, 황인상 총영사 환송회 가...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 ‘미코브라질’ 결산 뒤늦게 보고한 한인회...끝까지 공개 꺼린 충격적인 민낯 7 file 2021.05.24 933
23 ‘기생충’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4관왕 쾌거...브라질 상영관 247개로 늘어 file 2020.02.14 358
22 [한인회장선거 D-1] 단일후보 찬반투표 11월 1일(금) 오전 6시부터 실시 file 2019.10.30 221
21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한인회장 입후보 거부 논란...최 후보측 ‘... file 2019.10.20 479
20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투표시간 기존 12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 file 2019.09.25 322
19 [제36대 한인회장선거] 브라질 한인회 부채규모 약 55만헤알에 달해 file 2019.09.24 549
18 [신년사] '2022 새해 인사' 권명호 제37대 브라질한인회장 file 2022.01.05 561
17 [독자기고] [브라질 한인이민 60주년] 사진 전시회 준비를 보며 file 2022.11.14 275
16 [D-28] 한국의 날 문화축제 김봉갑 부위원장...흥행 자신감 내비쳐 file 2018.07.12 392
15 YTN, 한류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 꿈꾸는 브라질 한인타운 소개 file 2021.08.30 609
14 SP 시의당에서 한인 이민 56주년 및 한브수교 60주년 기념 경축행사 열려 file 2019.02.18 338
13 H사물놀이 보도 후...재무 의혹 제기한 강씨 ‘영구제명’ 처분 file 2023.05.17 669
12 GGCC여성골프회, 총영사배 골프대회 개최...독거노인 돕기 후원금도 전달 file 2018.10.04 464
11 <동네 한 바퀴>상파울루 한인타운편...시청률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 file 2023.03.06 351
10 60세 이상 저소득층 대상 사랑의 쿠폰행사에 약 4백여명의 신청자 접수 마쳐 1 file 2020.04.29 718
9 57살, 잔치는 끝나고 있는가? 브라질 이민 역사는 어디로 가는가 7 file 2019.02.12 2066
8 30대 한인 남성 여성 만나러 갔다가 총격 사망...데이팅앱 피해사례 급증 1 file 2022.01.19 1564
7 30대 한인 강도 피살 사건 용의자 검거에 한국 영상복원 기법 동원된다 file 2019.12.19 957
6 2억시장 브라질판 ‘당근’을 꿈꾸는 한인들의 도전...작년 10월에 첫선 보여 file 2024.04.17 700
5 2년만에 다시 열린 한국문화의 날 축제...3만여 방문객들 한국문화 매력에... file 2022.08.31 3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Next
/ 1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