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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브라질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너무 힘들었던 2020년도가 지나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이들 힘드셨죠?  


지난해는 국가적으로나 교민 모든 분들에게 시련이 컸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코비드-19사태로 공포, 신용불량자 증가, 가계 부채 문제, 특히 많은 교민분들이 별세하시고,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하신 분들... 등등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 이후 줄어든 일자리와 크게 벌어진 소득 격차는 많은 교민분들이 한국으로 재귀국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우리 교민분들을 심리적으로 더욱더 힘들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도를 돌아보니, 힘든 일도 많았지만, 또한 너무나도 감사한 일들이 많았음을 기억해 봅니다. 이 힘든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하고 나누어 주신 많은 교민분들의 선행을 기억할 때 브라질 교민으로서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COREANOS QUE MORAM NO BRASIL AJUDAM O BRASIL A SUPERAR CORONAVIRUS" 

의 제목은 브라질 RECORD 7번 방송 메인뉴스에서 취재된 내용입니다. "브라질에 사는 한인 교민들이 브라질 코비드 사태를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라고 방송되었습니다. 


이 뉴스는 빠른 속도로 약 200.000 VISUALIZACAO(이십만 번의 재생) 및 오천 명이 공유하는 뉴스로 브라질 사회에 퍼졌습니다. 지금도 이 뉴스를 볼 때마다 교민분들이 자랑스럽고 눈물이 납니다.


아직도 많은 난관이 남아 있지만 밝은 희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민 어르신들께서 희망을 가지시고 힘든 상황을 같이 극복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우리가 이룬 성과들이 적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브라질 한인회는 브라질 정부에서 인증된 백신이 나오면 우리 한인 어르신들이 먼저 백신을 맞으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봉헤찌로 보건소 소장님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교민분들이 코로나19에 걸려 고생을 하고 계시며, 아직도 병원에 입원 중인 분들이 계십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고 안석훈" 씨의 장례식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생각했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많은 어르신들이 집에 혼자 계시면서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교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신축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2021년도에는 백신과 치유, 소망과 회복이 우리 브라질 한인 교민분들 가정에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다들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 한인회장 넬슨 홍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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