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평통)가 연말을 맞아 ‘2020 이웃사랑 나눔돕기 행사’를 갖고 도움이 절실한 한인 가정에 성금을 전달했다.
평통은 지난 22일(화) 오후, 한인타운 소재 평통사무실에서 박종환, 이창만, 박종황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현석(52)씨를 포함한 총 8가정에게 각각 1천헤알씩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한 성금은 지난 11월 ‘송년의 밤’ 행사를 통해 모아진 것이며, 8가정 모두 추천을 맏아 사전방문을 통해 선발했다고 평통은 밝혔다.
홍은경 부회장은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하시는데에 더욱 어려우셨으리라 생각된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져 작은 정성을 모았으니, 아무쪼록 용기를 잃지마시고 건강하시라”고 위로했고, 이 가운데 봉헤찌로 지역 쪽방에서 무려 30년간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한 60대는 고개를 숙인채 연신 눈물을 흘려 주위를 뭉쿨케했다.
한편, 평통은 이 날 오전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치안을 맡고 있는 제13군경과, 제2경찰서 그리고 상파울루 시립경찰서 등을 방문해 빠네또니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