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평통)에서는 브라질 국회의원 초청 한반도 평화 위한 종전 선언 지지강연회를 지난 12일(토) 개최했다.

오전 11시부터 아끌리마썽에 소재한 한 식당 1층 연회실에서 열린 강연회장에는 브라질 초청 정계인사와 관계자, 한인 단체장을 비롯해 평통자문위원 그리고 한인 대학생 대표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평통 박종황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민주평통 김요준회장은 “지난 달 브라질 연방하원 5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한반도 평화지지 연방의원 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 70년 아픈 역사를 끝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자는데에 매우 의미있는 연대와 공감대는 물론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본 강연에 연사로 흔쾌히 수락해 준 다비드 소아레스 및 아롤드 마르찐스 연방하원의원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홍보에도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늘 강연을 위해 몇 일 밤을 세웠다는 아롤드 마르찐스 의원은 한반도의 분단의 아픔과 현 상황에 대해 깊이 파악하고 있다며 국회에서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 성명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국 방문시 판문점 등을 둘러보며 분단의 역사와 아픔에 대해 느낀 바가 크다고 언급한 다비드 소아레스 의원은 이 날 “한반도의 평화는 이제 한반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 모두의 지지와 협력이 모아진다면 종전과 평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데에 적극 동의한다”면서 모두가 함께 뜻을 같이 해 줄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진 한반도 종전지지 서명식에는 다비드 소아레스, 아롤드 마르찐스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아우렐리오 노무라 상파울루 시의원과 그리고 브-중 사회문화연구소(Ibrachina ) 또마스 라우 소장이 참여해 서명했다.

약 70분간 진행된 강연회는 고우석 고문의 폐회사에 이어 단체촬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 식순을 마무리한 후 함께 오찬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요준 회장은 “한반도 평화지지 연방의원 위원회 출범식에 이어 종전지지 강연 및 서명식 행사 개최를 계기로 앞으로 평통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공 및 민간외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후, 내년 한반도 평회지지 연방의원 위원회가 국회의사당에서 공식출범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