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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남부 산타 까따리나(santa catarina)주 북부에 위치한 인구 3만명의 소도시 이라꾸아리(Araquari)시에서 지난 23일(월) 저녁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37세의 브라질 여성 W씨로 자신의 집에서 머리에 2발의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유력 용의자로 전 남자 친구인 60대의 한인 A씨를 지목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는 당일 저녁 4명의 자녀들과 거주하고 있는 여성 집에 침입해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총격을 가한 후 도주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본 살인사건을 담당한 무릴료 바딸야 서장은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였다면서 용의자 A씨가 회사 동료들에게도 수차례 W씨를 죽이겠다는 얘기를 털어놨다는 회사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위 지인들에 따르면 이들은 회사 동료지간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했으며, 3개월전 W씨가 이별을 통보했지만 이 같은 변심에 불만을 품은 A씨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선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현재 한인 A씨의 행방을 쫒는데 주력하고 있는 경찰은 "용의 남성의 은행계좌를 조회한 결과 최근 모든 돈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아마도 한국 또는 제3국으로 도주를 목적으로 보고 즉각 연방경찰측에 출국 금지 요청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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