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상공인 및 주재상사 경제인 대표 단체인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회장 김승주. 이하 코참)가 제28회 패션세미나를 지난 18일(수)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으로 코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이 날 2시 30분부터 진행됐다.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브라질의류협회(ABIV) 지원센터에 마련된 생방송 스튜디오에는 김승주 코참 회장, 김승준 ABIV 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일반 참관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혜원(2020 미스코리아 브라질 미스 진)씨의 사회진행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코참 김승주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임에도 본 세미나를 개최하기까지 수고한 코참 관계자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 그리고 장소를 제공해 준 의류협회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패션업계 활성화를 위해 각자 분야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면서 시청자들에게 “아무쪼록 유익한 정보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위기를 극복하는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강사로 초빙된 글로벌 패션 정보회사 WGSN의 브루나 오르떼가(Bruna Ortega)씨는 스튜디오가 아닌 다른장소를 연결하는 이원생중계로 진행됐다.

지난 2016년에 열린 제22회부터 코참 주최 세미나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 브루나씨는 평소 설명보다는 영상자료를 위주로 진행하면서 회를 거듭할 수록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날 영상으로 출연한 부르나씨는 2021년 패션 트랜드의 주제로 패턴, 직물 및 색상, 부자재,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폭 넒은 주제와 소재에 대해 꼼꼼하게 강연을 진행했다.

곧 이어 Voiter은행 스타트업 책임자 세미 김(Semi Kim)씨의 팬데믹 상황에 따른 의류경제 전반 동향에 대한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김 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의류업계도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빠른 대응과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질 한인 의류업계 소중상공인들 대상 지원사업인 본 세미나는 코참 대표행사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2회씩 개최되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행사가 취소됐다.

제28회 온라인 패션세미나는 재외동포재단, 상파울루총영사관 그리고 브라질의류협회 공동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