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가 ‘2020 온라인 통일 골든벨’ 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지난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K-SQUARE 2층 루프탑에서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초대 한인 단체 대표 인사들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그리고 평통 관계자 등 소수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박희란 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주평통에서는 이 날 대상에게는  상패와 상금 3천헤알, 최우수 수상자에게 2천헤알, 우수상 4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헤알 그리고 장려상 5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5백헤알을 각각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대상을 수상한 전유민(16)군은 “시험 기간이라 솔직히 대회참가도 고민했는데 부모님들의 응원과 지도 덕분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김시현양이, 우수상에는 서유빛, 홍가림, 최다해, 서민강, 장려상에는 김건우, 조예린, 우희성, 최우진 그리고 Aura Yasmin양이 수상했다.

민주평통 김요준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가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한 덕분에 우열을 가리고 힘든 순간들도 있었다”며 격려한 후 “앞으로 한인 2~3세와 브라질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공외교 사업대상을 넓혀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1일(저녁 8시)부터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인 통일 골든벨 미주지역 결선대회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이 날 브라질을 포함한 미주지역 예선을 통과한 총 40명의 진출자들이 1등(1천불)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

통일골든벨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민족 정체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고취시킴으로써 ‘공감, 동행, 실천’의 의지를 모아 한반도 통일을 이루기 위한 비전과 관심을 갖고자 한다는 취지로 민주평통이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대표행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대회임에도 초~고등학교 재학생 9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지난 9월 12일(토) 지역 결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