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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4인조 강도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현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됐다는 한인 부부가 뒤늦게 중국 국적을 가진 50대 부부로 밝혀졌다.


20일(목) 오후 늦게 본보를 통해 해당 기사가 보도된 후 한국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라는 제보가 잇따랐다. 현지 언론 보도 내용에도 한인부부라는점 외에 나이 등 구체적인 인적사항이 공개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중국인 부부 납치 관련 기사 링크와 함께 본지에 제보한 최용준(전 한인회장) 변호사는 이를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작성해 보내는가하면, 홍창표 한인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경찰관계자를 통해 중국인임을 확인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일단락됐다.


해당 사건은 현지 일부 언론이 지난 19일(수) 오전 상파울루시에서 약 48키로 떨어진 소도시 이따뻬비(Itapevi) 지역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부부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순찰하던 중인 시경에 의해 발견되어 무사히 구출됐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의 발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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