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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거주 한인 부부가 강도들에 의해 납치됐다가 사건 발생 10여시간만에 현지 경찰에 의해 극적으로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수) 오전 상파울루시에서 약 48키로 떨어진 소도시 이따뻬비(Itapevi) 지역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부부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순찰하던 중인 시경에 의해 발견되어 무사히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이 날 오전 차량에 의해 납치된 후 트렁크에 손발을 묶힌채 금품을 요구하는 강도들로부터 끊임없이 살해 위협을 받아 극도의 공포를 느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졌다.


다행히도 용의자 차량정보를 확보해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날 저녁 외곽 지역에서 세워져있는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부부를 은신처로 옮기는 과정을 덥쳐 총 4명의 용의자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검거하고 나머지 2명은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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