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 아이돌 가수 출신 SPAX(본명 김성찬, 29세)가 최근 브라질 국내 여가수와 제작한 콜라보 앨범과 뮤직비디오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6월 발렌타인데이를 기해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쓰고 DJ 샤토(Shateau)가 작곡한 신규 디지털 싱글곡 'Te Quiero Mas'(사랑해)는 브라질 여가수 프랑씬네(Francinne)와 한국어와 포르투갈어 등 두개언어로 작업된 최초의 콜라보곡으로 기록됐다.
<스팍의 세계일주>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팬을 보유한 SPAX는 브라질에서 팬미팅 행사를 위해 올해 3월 입국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취소는 물론 국경까지 폐쇄되면서 그간 틈틈히 신곡 작업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Te Quiero Mas'라는 제목의 신규 버전은 올해 8월 7일에 출시됐다. 브라질 팝 공주라는 닉네임을 가진 프랑씬네의 참여로 이 싱글은 출시 후 여러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여러 재생 목록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싱글 발표일과 같은 날에 공개 된 뮤직비디오(MV)는 두 가수의 로맨틱한 장면들이 다수 연출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 들의 모습은 틱톡(TIKTOK)을 통해 수천 개의 동영상 제작에 쓰여지는가하면 뮤비의 짤장면이나 댄스 챌린지를 재현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뮤비 촬영장에서 만난 이들은 "현재 세계가 겪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사랑'의 메세지를 전해야 한다고 판단, 부드럽고 달콤하고 물들지 않은 순수한 낭만주의를 표현하며 뮤비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의미를 전했다.
최근 스토리벤트(Storyvent)와 미주 총괄 메니저먼트 계약체결로 다른 브라질 가수들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SPAX는 "이번 브라질 가수와의 첫 콜라보 작업을 계기로 앞으로 한.브라질 양국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