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일칼럼

<특별기고> '브라질은 아직도 미래의 나라'

by 투데이닷컴 posted Aug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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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미래의 나라라고 처음 언급된 것은 브라질로 망명한 오스트리아 작가인 스테판 츠바이크가 브라질에서의 그의 일대기를 그린 Brazil, Land of Future (Brasilien, Ein Land der Zukunft )라는 작품으로 부터이다. 그 후로, 브라질이 미래의 나라 또는 기회의 땅이라는 전망 들이 여러번 있었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는 과연 브라질이 미래의 나라라는것이 단지 유토픽적인 희망인지 아니면 정말 미래의 나라라는 조건을 충족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는다. 책에 대해선 다양한 평가가 있지만, 순수하게 책 제목인 브라질이 미래의 땅이란것에 대한 근거는 분명히 존재 한다. 먼저, 브라질은 소비자 구매력 기준으로 수년간 세계 10위권에 유지를 했고, 주요 경제국가들과의 연결이 확실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외도 주요 농산품 수출 국가로 담배잎, 설탕, 오렌지, 콩, 소고기, 닭고기, 철, 등의 주요 수출 국가이다. 그렇지만, 이외에도 브라질이 아직 미래의 나라라는 중요한 바탕이 있다. 2019년도엔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유니콘 기업을 많이 배출 한 국가이다. 


복잡한 세금 구조와 코스트 브라질 (custo Brasil)로 유명한 GDP에 22%가 산업의 비효율적인 지출은 브라질을 세계 은행의 지표 중 하나인 Doing Business에서 124위를 랭크 했지만, 이러한 환경속에서도 유니콘 기업들의 돋음이 주요 선진국가들을 제쳤다는 것은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브라질에서 창업된 스타트업 숫자는 13,000개에 달한다. 이는, 13,000개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생겨 났다는것을 증명 한다. 그렇다면, 브라질 유니콘 기업들의 공통적인 부분은 과연 무엇일까?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사회에 가장 비효율적인 부분을 해결하는 공통된 비전 외에도 유니콘 기업들의 창업자들 대다수는 글로벌MBA를 갖고 있다. 이외에도 브라질 환경과 다른 흐름이 있다면, 그건 바로 주요 창업자들이 외국인이라는것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먼저 네오뱅크로 유니콘 기업의 타이틀을 넘어 데카콘으로 가는 누방크 (Nubank)는 브라질부터 시작 해 지난 해부터는, 아르헨티나, 멕시코에서 디지털 은행 창업했다. 


누방크의 창업자는 콜롬비아인 다비드 벨레즈다. 벨레즈는 벤처 캐피털과 해지 펀드 시장에서의 경험이 있다. 플로리란 하젠바츠는 독일인으로 온라인 인쇄소 사업인 프린티(Printi)를 8년 간의 운영 한뒤 최근엔 로프트 (Loft) 라는 온라인 부동산 매매를 창업 해, 최단기간인 11개월만에 유니콘 기업에 등극 했다. 


또한, 스페인인 세르지오 푸리오는 차기 유니콘 기업을 바라보고 있는 전문 대출업체를 7년째 운영 중이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외국인 사업가들이 새로운 유니콘이 되게 위해 즐비하다. 이들은 주요 전략 팀을 미국과 중국에서 복합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왜 브라질인가? 그러기엔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있다. 


첫번째는 CAC (신규 고객 유치) 비용이 다른 국가들과 비해서 싸다는 점이 있다. 또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인구 밀집도가 높은 도시에 비즈니스도 가능 하다는 점이 있다. 그렇게 Quinto Andar는 보증인 비용을 월세에 포함시켜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에 비즈니스를 출시해 유니콘으로 등극 했다. 이들은 지난해에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두번째는, 아직까지 여러 분야에서 고객 경험은 등한시되고 있다는것이다. 바로 이런 비효율적인 부분을 파고 들어간 스타트업이 네오뱅크인 누뱅크이다. 이들은 고객을 감탄하는 사례로 첫 천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해 지금은 2500만명이 신용카드와 계좌를 개설 하였다.


세번째는 여러 분야가 경쟁사 또는 도전자 없이 소수로 인해 독점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금융 대출 시장인데, 이곳에서 크레디타스라는 핀테크가 기본에 충실한 혁식전인 제품들도 소비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네번째이자 마지막은 브라질 국민들은 인터넷 환경이다. 브라질 국민의 인터넷 접속 비율이 빠르게 성장해 지금은 70%의 국민이 접속 한다. 이는 글로벌 평균에 비해 13포인트가 더 높고, 접속 시간은 1위를 차지한 필리핀 다음으로 하루에 9.5시간을 접속 한다. 아직까지 여러 분야들이 기회가 많다는게 증명이 되는것이 작년에 브라질로 투자를한 밴처캐피털의 투자 규모는 2억불 수준에 달했다. 바로 이 점에 있어서, 우리는 브라질이 아직도 미래의 나라라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저자: 이윤기 & 이재명 (OKTA 상파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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