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브장학회(회장 제갈영철. 이하 장학회)가 정기회의 및 3/4분기 3개월분 장학금을 29명의 장학생들에게 3,000헤알씩 총 87.000헤알을 30일(목) 오후 2시부터 K-Square에서 직접 지급했다고 31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장학회측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추어 시간별로 정해 장학생이 오도록 조치한데 대해 나성주 총무국장은 "은행을 통해 지급한 지난 2/4분기 당시 일부 장학생들로부터 불편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내부 논의를 거쳐 같은 시각에 몰리지 않도록 시간을 두고 지급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갈영철 장학회장은 “코로나19의 재난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 지급으로 장학생이나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런 가운데에서도 기부에 동참을 해 준 장학위원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권홍래 장학회 고문도 어려울 때 사회적 책임으로 도움을 주고자 자신을 포함해 제갈영철 회장과 함께 매달 3개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어려울 수록 자라나는 학생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게 우리의 할 일"이라며 주위의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장학생들은 손수 고마움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해 모든 장학위원들이 훈훈한 감동과 큰 보람을 느낀 하루였던 장학금 수여식에는 오정민 교육원장을 비롯해 박대근, 이익순, 김순준, 김유리 장학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날 장학위원들과 함께 장학생 가족들에게 덴탈마스크 10장씩을 전달한 제갈영철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희망을 잃지 말고 모두가 건강하게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