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사립 프뢰벨유치원(원장 천인숙)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면교육이 어려지면서 3세~5세 미취학 자녀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말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수업을 8월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천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치원에서 대면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영,유아 대상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상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저 마련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취지를 전해왔다.

이어 "유치원은 놀이중심 교육과정이라는 특성상 개학이 불투명한 지금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고심을 한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현재 유치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수업을 교민 자녀들과 함께 공유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업기간은 프뢰벨 유치원 정상 등원 수업 이전까지로, 교육과목으로는 한글, 포어, 음악, 미술 등이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에 연령에 따른 시간표에 따라 수업을 제공한다.

온라인 수업을 신청하려면 자녀 이름과 생년월일, 보호자 연락처를 기입하여 접수 메일(frobeleducacaoinfantil@gmail.com)로 8월 7일(금)까지 보내면 되며, 수업의 효율성과 인터넷 접속 등의 사유로 연령 별 정원제로 운영하는 점을 양해를 당부했다.

또한, 원활한 수업 운영을 위해 사전 이유 없이 주 3회 이상의 수업 불참으로 더 이상의 온라인수업 참여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음 대기자에게 그 기회가 부여되며, 수업은 8월 10일(월)부터 시작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11) 2373-4461 또는 11-99607-4969(천인숙 원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천 원장은 "선생님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운영되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영.유아자녀를 두신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특히 본 결정까지 동의와 지지를 보내주신 원생 학부모님들께서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