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한국 외교부가 공지를 통해 발표한 '제14회 한인의 날' 포상후보자 명단에 브라질 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서주일(64) 현 나사렛 병원장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비영리 단체 브라질한인복지회 의사 회원으로서 한인 및 현지인 대상 의료봉사를 통해 한인들의 보건은 물론 현지 취약 계층 30만 명 이상에게 무상 치료함으로써 브라질 국내 한인들의 위상 제고에 공헌했다는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한인의사협회장, 브라질 한인회장, 한인복지회장 등 한인 단체장을 두루 거치며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각 방면의 활동을 통해, 브라질ㆍ한인사회 간 우호친선 강화에 기여하였으며, 한인회장 재임 시 봉헤찌로 행정구의 브라질 최초로 한인타운으로의 법령 개정을 실현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8월 4일 저녁 6시(한국시간)까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포상 후보자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메일(jepyun19@mofa.go.kr)을 통해 그 의견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정해진 서술 양식은 없으며 가능한 육하원칙에 맞게 객관적으로 쓰면 된다. 의견은 이메일로만 제출할 수 있으며 허위 사실 제출 및 비방 목적의 의견 제출을 방지하기 위해 제출자의 실명과 연락처를 함께 기재해야 한다. 실명과 연락처가 누락된 의견은 반영하지 않는다.
최종 수상 여부 및 훈격은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 검토와 행정안전부 추가 심사 절차를 거쳐 국무회의에 상정된 후 9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