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방역의 유일한 보루인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 이하 총영사관)에서는 한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산 KF95 공적 마스크 구매 희망자에 대한 접수를 받아 지난 7월 15~16일 양일간 성공적으로 배부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면서 국산 KF94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국민을 위해 한국 정부가 예외적으로 마스크 반출을 허용함에 따라 총영사관에서는 지난 6월 초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았다.

이 기간동안 1천여명의 교포들이 구매를 신청했고, 1인당 최대 3개월분인 총 36장까지 구입이 가능하면서 마스크 물량은 약 4만여장에 이르며 무게만 2.5톤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이태현 부총영사는 "최근 마스크 출하가가 하락하고 여기다가 본격적인 여름시즌인 관계로 생산업체와의 추가 교섭에 따라 기존 1매당 12헤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면서 배부 당일 일부 금액을 환불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고 배포 당일 1매당 5헤알 저렴한 7헤알에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 마감 이후에도 일부 SNS 등은 물론 추가 구매를 희망하는 문의들이 쇄도하면서 총영사관은 이번 달 22일(수)까지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총영사관은 2차 마스크 구매 관련 공지를 통해 1차보다 늘어난 1인당 30장(1개월분), 60장(2개월분) 또는 90장(3개월분)까지 구매를 가능케 했다.

또한 초.중등생들을 위한 중형 사이즈도 신청이 가능하며 1차 구매자 경우 최대 90장까지 추가 구매도 허용하기로 했으며, 신청 대상은 한국·브라질 국적 동포 및 가족(외국국적 포함)이다. 

마스크 가격은 운송비를 포함해 1매당 7헤알(대형과 중형 가격 동일)이며, 210헤알(30장), 420헤알960장), 그리고 630헤알(90장)이다.

신청방법은 이메일(cwkim75@mofa.go.kr) 또는 카카오톡(mascara2020)으로 하면되며,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입금 영수증과 여권사본(사진있는 면)을 첨부하고 반드시 희망 수량 및 마스크 종류(대형, 중형)를 기재해야 한다.

ㅇ 입금 계좌 정보

BANCO : ITAÚ (No. 341) / 브라질 은행 이따우

Agência : 7055 (Conta : 21624-1)

CNPJ : 04426902/000145

NOME : Consulado Geral da República da Core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