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한인 대학생들을 위해 브라질 한인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 이하 한인회)는 한인 단체 및 독지가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총 119명의 한인 대학생들이 접수를 마쳤다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월) 오후 2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케이스퀘어(K-SQUARE) 비지니스센터에서 철저한 방역 및 거리두기가 유지된 가운데, 이 날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6명을 제외한 총 113명에게 1인당 5백헤알씩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학비 지원금 전액은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을 비롯해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 신상희 코윈 브라질 회장, 김태희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장, 정철주 ABA WORK 대표 그리고 한효석 SEIKI 대표(무순)로부터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