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이하 민주평통)가 올해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게 보은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민주평통 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이창만부회장, 고용완 홍보분과 위원장 일행은 지난 6월 30일(화) 오전,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 김진탁 노인회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김요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6·25전쟁 70주년 온라인 기념식에서 전쟁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신데에 대한 감사를 표했고, 김 노인회장은 "내가 겪은 전쟁에 대해 말할 기회를 줘서 참 고맙고, 공식행사에서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소회를 밝혔다.

민주평통에서는 올해 기념식(25일) 진행을 위해 하루 전 날 고우석, 박대근 고문 등이 노인회를 방문해 노트북과 TV를 연결해 화상회의가 가능하게끔 마이크 및 스피커 등 주변장비와 줌(ZOOM) 프로그램을 설치해 온라인 행사에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정은선 노인회 사무장은 “노트북의 작은 화면과 소리 때문에 어르신들이 온라인회의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는데, 민주평통측의 배려로 어르신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올해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이 밖에 이상윤, 강혜남, 정하원, 이상빈 참전용사에게 소정의 강연료로 총 1800헤알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전달했으며, 일부 금액은 롯데슈퍼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