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지난 날에 쓴 시한편...
- loren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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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편지
나는 그옛날, 편지 쓰기를 좋와했다.
시커먼 우체국 날인이 찍힌 편지를 받고
가슴 설레이든 그 시절이 그립다.
금속으로 된 펜촉에 잉크를 찍어, 밤 새워 지금 아내에게
까맣게 탄 내 속 마음을 도려내
정성드려 편지를 쓰든, 그 시절이 그립다.
지금도 가끔 서랍을 정리 하다, 옛날 편지를 발견하면
나도 모르게 타임머신을 타고 60 여년전
그시절로 돌아간다.
유리 할아버지
유리 할아버지